잊지 않겠습니다.

무릎팍, 강호동, 유재석

fact | 2008/12/31 23:42 | imagoing

우선, 어려운 맞춤법 문제

 

1. 무릎 O

2. 무릎팍 X

3. 무르팍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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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약점 공격, 자기 비하와 폄하, 무턱대고 성질부리기 등의 막말이 판치는 세상에서 유재석과 강호동의 존재는 귀중하다. 강호동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까지가 그래도 건강한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인신공격을 통해 유발된 웃음은 조롱이다. 남을 깔봄으로써 얻어낸 웃음이다. 그 속엔 자기반성이 전제되어 있지 않다. 심지어는 일부러 조롱의 대상이 되려고 안달이다.

댓글에서 쉽게 보이는 비합리적이고 무차별적 공격과 조롱, 헐뜯음과 똑같다. 최진실을 죽인 것은 댓글이 아니라 조롱을 일삼는 우리 모두다. 악의는 없다하지만, 모아놓으면 더 나쁜 것도 없다.

무엇보다 나 스스로 김구라의 게그를 보고 한참을 낄낄거리며, 촌철살인의 한 마디가 아니라 픽픽거리며 던지는 한 마디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 또 나보다 눈치가 느리거나 어리숙한 사람을 놀리며 즐거워한다.

예능이라고 부르는 그곳은 아무 잘못이 없다. 김구라도 잘못이 없다. 모두가 힘들 때도 웃음을 주는 그들에게 보다 창조적일 것을 바란다. 그래서 유재석과 강호동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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