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룡이라는 선한 사람이 있다.
만약 형이 교회를 안다녔더라도 다른
종교의 가르침 아래에서 충분히 선한 몫을 다했을 것이다.
만약 종교를 갖지
않았더라면 형은 자신의 주체할 수 없는 선한 본성에 몸부림쳤을 것이다.
후자였다면 비종교 봉사단체나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었겠지만, 형은 선한 기독교 신자다.
형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종교를 떠나 그의 선함에 감화감동 또는 동의할
것이다.
내가 형에게서 받은 여러가지 정신적, 가치관적 도움은 헤아리기 힘들다.
많은 비전을 가지고 있었지만,
형은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어했고, 기독교의 가르침을
전하고 싶어했다.
그런데, 그런 선한 사람은 보통 순탄한 길을 밟지
못한다.
세상은 부자거나 부자 아버지를 둔 사람 또는 명민하거나 약삭빠른 사람에게
평탄한 길을 내어주기 십상이다.
대학 입학과 재학, 졸업, 사회 생활에서 순탄한 길보단 오히려 거친 길을 선택하기도 했던 형은 지금은 부산에 있는 지구촌고등학교(http://www.glovillhigh.org/)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앞에 언급한 두 가지 비전을 동시에 찾았고 지금도 진행 중
인 것이다!
형을 통해 선한 사람은 비전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성취하는지 알게되었으면
한다.
형이 지난 12월 20일에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냥 세는
나이로 37살이고 곧 해가 바뀌니 '조금' 늦은 결혼이지만, 너무 행복해 보였다.


형! 축하해요! ^^
아래는
부산 방문 기념품~ ^^;

